올해 초 CES에서 소니의 깜짝 발표가 있었다. 그 내용은 바로 PSVR2. 게임을 좋아하고 플스 4 VR을 이용했던 사용자로서 이번 발표가 정말 반가웠다. 실제 내용을 보면 아직 양산형 단계에는 못 온 거 같고 주요 특징들만 간단하게 알려주는 내용이었는데 짧게 그 내용을 정리해봤다.
주요 스펙
*4K HDR
*포비티드 렌더링
*110도 시야 제공
PSVR2의 주요 스펙들이다. 이제 VR 기기에서 4K HDR 화질까지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. 기존 VR의 경우 공간감과 입체적인 그래픽은 좋았지만 낮은 해상도 때문에 뿌연 화면은 어쩔 수 없었다. 하지만 이젠 무려 4K 다. 드디어 VR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다. 포비티드 렌더링의 경우 화면 가운데만 렌더링하고 주변 그래픽의 품질은 저하시켜 고사양의 게임을 즐기게 해주는 기능인데 이건 다른 기기에도 적용된 거라 크게 화제가 될만한 건 아니다. 110도 시야도 마찬가지.
차세대 컨트롤러 지원
전작과 가장 큰 차이점이자 유저 입장에서 또 다른 몰입감을 시켜줄 컨트롤러가 도입된다. 장갑형태의 콘트롤러로 기존의 무브봉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. 특히 PS5 의 듀얼센스의 특징이 도입되어 적응형 트리거와 햅팁 피드백을 지원한다. 또한 손을 감싸는 링 형태의 콘트롤러가 플레이어의 동작을 트래킹 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빠른 동작 인식이 가능해졌다.
PSVR2를 지원하는 첫 타이틀은?
이날 발표 마지막에 그 게임이 공개되었는데 바로 호라이즌 콜 오브 마운틴이다. PS4에서 역대급 게임이었단 호라이즌 시리즈의 외전 격으로 PSVR2를 지원하는 최초의 게임이 되었다.
사실 이번 PSVR2의 발표가 최초는 아니다. 작년에 컨트롤러 이미지 유출됨으로써 PSVR2에 대한 루머가 많은 상태였고
이번이 첫 발표가 된 셈이다.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긴 하지만 올해가 가기 전에 새로운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생각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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